※ 국가대표 이와이즈미 X 모델 오이카와※ 설정은 맞는 게 없으므로 픽션으로 넘어가 주세요.※ 이와오이 카피페를 보고 썼습니다. 언제나 유들유들 웃기 바쁘던 녀석의 얼굴이 씩씩 거리느라 열에 달아있었다. 그것은 오이카와 토오루라는 남자를 두고 생각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나 다름없었다. 언제나 웃기 바쁜 녀석이 화가 나서 씩씩 거린다고? 다들 무슨 일이냐며 의아해 할 게 눈에 선했다. 다른 이들이 생각하는 오이카와란 화가 날 때도 유들유들 하니 웃는 모습을 버리지 않을 것 같으니까. 그렇다면 오이카와 토오루라는 남자가 어쩐 이유로, 아니, 정정한다. 오이카와 토오루라는 남자가 도대체 누구 앞이길래 생각지도 못한 얼굴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는가. "이와쨩 나한테 했던 말이랑 다르잖아!" "그래서 내..
※ 선수 트레이너 이와이즈미 X 배구 선수 오이카와 요즘 오이카와는, 평소에도 그랬지만 최근 들어선 더더욱 얌전히 있지를 못하는 중이었다. 봄고까지 모두 끝난 이 시점에서 고등학교 3학년들에게 남은 것이라곤 입시와 현실이었다. 배려도 없이 들이 닥치는 그것들은, 어떻게 해보려고 할수록 더더욱 난감하기만 한 것들이라 이맘때의 3학년들은 골머리를 앓는 것이 대다수였다. 그것이 아오바죠사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고, 센터 시험을 얼마 남기지 않은 이 무렵까지도 그러했다. 그리고 진학을 목표로 한 모두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금, 유일하게 여유만만인 게 오이카와였다. 봄고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이었던가. 배구부 강호교에서 주장이라는 자리도 맡고 있었고, 전국 출전은 한 번도 못해봤지만 언제..
※ 선수 트레이너 이와이즈미 X 배구 선수 오이카와※ 글에 나온 설정은 맞는 게 없으므로(...) 가볍게 넘어가 주세요!※ 이오의 날 기념으로 써보려고 했던 거지만(...) 이제서야 완성했네요(._.)※ 는 사실 뒤에 더 있는데 뒷부분은 또 언젠가(...) [이와오이] 하루의 끝W. 블리 짜증나. 짜증나네. 어쩌지, 짜증나는데. 진짜 어쩌지. 거실 소파에 걸터앉아 다리를 덜덜 떨던 이와이즈미가 테이블 위에 올려둔 제 핸드폰을 흘깃 거리면서 자꾸만 부산스럽게 굴었다. 이와이즈미가 지금처럼 정신없이 다리를 달달 떨어 대는 건, 옛날부터 초조할 때마다 나오던 버릇이었다. 평소라면 답지 않은 모습에 의아해 할 사람이 곁에 있었을 테지만, 어쩐 이유에서인지 오늘 이와이즈미의 곁은 조용하기만 했다. 그것에 다시 얼..